
[파이낸셜뉴스] 한 경기 5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이정후를 향한 극찬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활약상을 재차 집중 조명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파워랭킹'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7위에 랭크했다. 이 순위는 각 구단의 전력, 성적, 그리고 팀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주 업데이트된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14승 8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가 이번 주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이정후"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이후 부진과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며 "올 시즌 초반에는 타율 0.333, OPS(출루율+장타율) 0.982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투수 로건 웹은 "이정후가 경기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다. 인간적으로도 훌륭하고,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라며 이정후를 칭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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