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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美 트럼프 정부와 개인정보 정책 논의

뉴스1

입력 2025.04.22 13:17

수정 2025.04.22 13:17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5.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5.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방향 논의에 나선다.

22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오는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트럼프 행정부와 싱크탱크 관계자, 세계 개인정보 감독기구 수장 등과 만난다.

우선 고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멜리사 홀리오크 위원을 만나 AI 시대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을 논의한다.

고 위원장은 오는 9월 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개최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대표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하는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거버넌스 마련의 필요성과 개인정보 감독기구의 역할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 무역장벽보고서(NTE)에 제기된 한국의 데이터 이전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산업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적정성 검토제' '혁신지원 원스톱 창구' 등 개인정보위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국제 개인정보 전문가 협회(IAPP)의 '글로벌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인공지능 거버넌스'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부대행사인 정보정책리더십센터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미국 국제정보통신정책 대사, 프랑스, 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 등과 함께 다양한 논의를 이어간다.

아울러 르추웬홍 싱가포르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위원장, 파하드 알레브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데이터관리단(NDMO) 단장 등을 면담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 최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CPO) 등과 만나 AI를 위한 논의를 한다.

고 위원장은 "위원회가 추구하는 혁신과 신뢰의 원칙 방향이 글로벌 AI 데이터 거버넌스에 반영되도록 국제 협력과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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