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원장의 나눔 실천에 직원들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이어져”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의료법인 성세의료재단 산하 뉴성민병원과 영종국제병원 임직원들이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3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성세의료재단 안병문 의무원장, 이미숙 경영원장, 박두례 간호본부장, 임한수 총무팀장 등 병원임직원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범열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성세의료재단 안병문 의무원장의 제안으로 안 원장은 500만원을 먼저 기부하고 공감한 뉴성민병원과 영종국제병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800여만원의 성금이 추가로 기부해 총 1300만원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특히 성세의료재단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인천지역 병원 중 처음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한 의료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성세의료재단 안병문 의무원장은 “병원은 단순히 치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나눔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에 위치한 종합병원 뉴성민병원은 그동안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를 비롯 어려운 계층을 위한 무료수술 후원사업을 실시해왔으며, 2019년 의료취약지였던 영종도에 77병상 규모의 최초의 병원급 의료기관 영종국제병원을 개원하고 무료진료 등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