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외 최신 패키징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박람회인 '국제제약·화장품(ICPI) 위크 2025'가 22일부터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로 20회를 맞은 ICPI 위크에는 전세계 30개국, 1200개사가 참가해 5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제약, 바이오, 화장품, 식품·물류 등 다양한 생활 산업에 적용되는 최신 패키징 기술과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ESG 패키지 페어' 특별관에서는 단일소재 포장재, 다회용 순환용기, 탄소저감 패키지 공정 등 지속가능한 패키징 기술과 전략이 제시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와 연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시상식에는 '비중 1미만 수용성 라벨(Floatable Label-8)'을 개발한 동일화학공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8개의 단체와 2명의 유공자가 산업부 장관상 등을 받는다.
수상작 중 일부는 세계포장기구(WPO)가 주관하는 '월드 스타 어워즈'에 출품이 예정돼 있다. ICPI 위크 2025 전시장 내 마련된 특별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는 패키징이라는 작은 접점속에서 대한민국 산업의 기술력, 친환경 가치, 디자인 혁신이 집약적으로 구현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K-디자인, 제조산업과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패키징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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