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뉴스1) 강미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관람객 감소와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시장 확장세로 인해 운영난을 겪는 롯데시네마 거창점이 운영을 중단했다.
22일 거창군에 따르면 관내 유일한 영화관인 롯데시네마 거창점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이달 초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곳은 OTT로 인한 영상물 이용 방식 변화, 경기침체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관람객 수가 급감해 예년 수준의 수익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운영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사인 우리시네마 관계자는 영화관 운영 재개를 위해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창군은 "군민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영화관이 빠른 시일 내 재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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