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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누적 수익률 20%대 달성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5:01

수정 2025.04.22 15:01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에서 누적 평균 수익률 20%대를 기록했다. 이달 퇴직연금 RA 일임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22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보유한 36개 알고리즘의 누적 수익률 평균은 지난 21일 기준 20.28%를 기록했다. 운용을 시작한 지난 2023년 12월 11일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상위 10개 알고리즘 수익률 평균은 29.65%였다.

NH투자증권은 RA 일임업자 중 두 번째로 많은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로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러 RA 제휴사와 논의하고 많은 자문을 받은 것을 꼽았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알고리즘은 데이터앤애널리스틱스와 협업 컨소시엄으로 양사는 '변수 중심 알고리즘 설계'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했다. 계산식보다는 결과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찾아 최적화하는 전략이다.
이재경 NH투자증권 리테일 사업총괄부문 부사장은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테스트베드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다양한 전략의 알고리즘 중 고객 니즈에 부합되는 상품을 골라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퇴직연금을 넘어서 다양한 상품군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이달 내 선보일 계획이다.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앱(MTS)을 통해서 매수 가능하며, 36개 퇴직연금 알고리즘 중 16개의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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