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창업주의 생가 등을 중심으로 'K-거상'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도는 22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도를 비롯해 진주시, 의령군, 함안군, 용역사 관계자와 함께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실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는 도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특화 진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창업주 관련 스토리와 연계자원을 엮어 관광루트를 만들고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진주에서는 승산부자마을과 LG그룹 창업자인 구인회 생가, 의령에서는 삼성그룹 선대 회장인 이병철 생가와 솥바위, 함안에서는 효성 창업회장인 조홍제 생가 등 3개 지역이 보유한 대기업 창업주 생가와 연계 관광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용역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관계자 의견 청취 및 K-거상 관광루트 특화 관광상품이 남부권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과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는 올해 '거상'을 테마로 한 K-거상 전담 여행사를 선정한 데 이어 K-거상 공동 브랜드 이미지(BI) 개발·홍보영상 제작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군과도 협력하고 있다.
도는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가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