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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매력 속으로" 정부, 5월 바다가는 달 캠페인 펼친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8:32

수정 2025.04.22 21:59

칠곡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경남 통영 바닷가에서 '바다가는 달' 캠페인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칠곡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이 경남 통영 바닷가에서 '바다가는 달' 캠페인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연안·어촌 지역의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5월 한달간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 79개 연안 지역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최대 3만 원)과 레저상품 할인권(최대 1만5000원)을 제공해 해양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

해양관광에 대해 낯설게 생각하는 여행객들이 사전 준비 없이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서해 최북단 섬투어’,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바다는 보약! 치유여행’ 등 80여개 해양관광 상품이 나와 있는 할인전을 이용하면 30% 할인된 가격(최대 5만원)에 전국 각지의 섬과 바다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또한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 국내 지사와 함께 국내 8개 권역별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관광콘텐츠로 발굴하고 이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생태, 어촌, 섬, 반려동물, 치유 등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 테마와 해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해 국민이 사계절 모두 찾고 싶은 매력적인 해양관광지를 조성한다.

‘파도 파도 끝없는 미식의 향연’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바다 도시 여수(5월 17일)와 부산(5월 24일)에서 특별 이벤트 ‘셰프의 바다밥상’도 진행한다. 여기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 김미령 셰프가 각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특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전국 각지에서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는 ‘바다주간’을 운영한다. 여기선 '부산항축제’ 등 9개 지역축제를 비롯해 요트 체험 등 레저·스포츠 프로그램, 전국의 해변과 항구에서 진행하는 해양 정화 활동 등 국민이 바다를 즐기고 보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삼면이 바다에 접해있는 대한민국에서 해양관광은 지역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파도 파도 끝없는 해양관광'의 매력 속으로 푹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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