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활동은 30%에 그쳐
![[AP/뉴시스] 지난해 11월 미 일리노이주 글렌뷰의 구세군 센터에 한 기부자가 물품을 들고오고 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2/202504222214403813_l.jpg)
[뉴욕=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가정의 4분의 3이 자선 단체에 돈을 기부를 했다고 AP 통신 및 NORC 공공연구소 설문조사에서 답했다.
응답자 성인의 4분의 1 가량은 집안 가족들이 자선 단체 기부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기부를 한 미국인 대부분은 500달러(71만원) 미만 기부에 그쳤다. 이는 가장 작은 비영리 단체도 '주요' 기부로 여기지 않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전체 액수는 낮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얼마라도 자선 기부하고 있다는 것으로 연방 정부의 전면적 지원 축소 상황에서 주목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10명 중 4명이 식량, 쉼터 등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기관에 기부했다고 답했으며 비슷한 비율이 교회, 모스크, 회당 등 종교 기관에 기부했다.
재해 구호 기관에 기부한 사람은 10명 중 3명이었고 4분의 1 정도가 동물보호 단체에 했다.
45세 미만 중 30%가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45세 이상에서는 20%가 그랬다.
60세 이상 성인 10명 8명 가량이 지난해 식량, 의류 및 가정 용품들을 기부했다고 답했다. 30세 미만에서는 10명 중 6명 비율이었다.
전체적으로 식량, 의류, 가정 용품 등을 기부했다고 말한 성인은 약 70%였다. 반면 종교나 세속 자선 단체에 자원 봉사활동을 한 성인은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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