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 보이콧 운동으로 테슬라 전기차가 중고차 시장에 쏟아지자 테슬라 중고차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
자동차 연구 사이트인 'iSeeCar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테슬라 중고차 가격은 평균 10.1% 폭락했다. 이는 10개 자동차 브랜드 중 낙폭이 가장 큰 것이다.
2위는 크라이슬러의 8.9%, 3위는 마세라티의 8.6%였다.
특히 대표 차종인 모델S 가격은 17.2% 폭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효율성부 수장을 맡아 대규모 공무원 감원을 추진하자 그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차량에 방화하는 사건이 빈발하면서 테슬라 소유주들이 차를 대거 처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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