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흔들기를 강화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흐름으로 동반 급락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뛰었다.
미국이 이란 석유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선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이 이란과 핵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기는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액화석유가스, 원유 수송 관련 기업 등 이란 석유 산업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섰다.
이란 석유 공급 차질 우려 속에 유가가 뛰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6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1.18달러(1.78%) 뒨 배럴당 67.44달러로 치솟았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근월물인 5월 물이 1.23달러(1.95%) 급등한 배럴당 64.31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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