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강에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안철수
나 의원 "국민과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 입장
나 의원 "국민과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 입장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의원이 1차 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뒤 "국민과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2일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 함께 계속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경선에서 탈락한 유정복 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저의 진정성을 이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더 큰 위기에 빠지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지사 측은 "이제 대선 경선을 위한 8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경북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국민을 보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1차 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 순)의 4파전으로 재편됐으며, 이들 4명의 후보들은 2차 경선에 진출했다.
한편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1차 경선과 달리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로 순위를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순위자 간에 최종 경선이 치러진다.
2차 경선은 오는 27∼28일 '당원 투표 50%·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결과가 발표된다. 2차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5월 1∼2일 당원 투표 및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같은 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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