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천연 소재
TDX 공법 등 기술 신뢰성 확보
글로벌 시장 겨냥한 맞춤형 R&D
뷰티 브랜드와 동반 성장 추진
TDX 공법 등 기술 신뢰성 확보
글로벌 시장 겨냥한 맞춤형 R&D
뷰티 브랜드와 동반 성장 추진
[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두 번째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속적인 지식재산(IP)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씨엘은 2020년에도 관련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재선정을 통해 IP 기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지식재산 종합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IP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유씨엘은 고농도 천연 성분의 안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주의 스킨케어 및 저자극 베이비 화장품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클린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유씨엘은 버려지던 당근잎에서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그 가치를 재발견했다. 유효 성분 손상을 줄인 'TDX 공법'을 적용해 식약처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제주 당근 재배 농가는 폐기 비용을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성분은 천연물 소재 최초로 비고시 기능성 원료로 등록됐다.
또한 유씨엘은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 브랜드 파트너로서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R&D를 수행한다. 청정 제주 등 지역 특산 자원 고기능성 원료화 기술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규 기술 및 제품 개발에도 힘쓴다.
이번 재선정을 통해 유씨엘은 글로벌 IP 관점에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연구 및 제품개발에 반영, 뷰티 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함께 이끄는 기술 기반 R&D 전문 파트너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유씨엘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IP 스타기업 재선정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K뷰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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