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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KAI 부스 찾았다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3 09:04

수정 2025.04.23 09:04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라크 총리가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에 방문했다.

23일 KAI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이라크 방산전시회(IQDEX 2025)에서 이라크 총리, 합동참모총장이 KAI 부스에 방문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KF-21, FA-50 고정익 항공기와 함께 운용될 UCAV, AAP 등 무인기를 함께 전시해 유무인 복합체계로의 확장성을 선보였다.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는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리온 (KUH)과 미르온(LAH)에서 비행 중 사출돼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선보였다.

고정익뿐만 아니라 회전익 항공기의 미래전 운용 개념 소개다.

이번 전시회 개최국인 이라크는 2024년 12월 KAI와 1358억원 규모의 수리온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된 헬기는 소방 임무를 위해 파생형으로 개발된 특수 소방헬기다.

이미 KAI의 T-50을 도입하고 CLS, 기지재건 사업을 진행된 바 있는 이라크는 금번 내무부 특수 소방헬기까지 도입하면서 KAI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운용중인 T-50IQ 항공기의 성능개량 뿐만 아니라 향후 고정익, 회전익 추가 도입 가능성도 논의되는 국가다.

KAI 관계자는 “이라크의 경우 지난 2013년 T-50IQ 24대 수출 후 2024년 12월 수리온 수출계약 체결을 통해 11년 만에 완제기 수출에 성공했다”며 “다양해진 수출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동, 아프리카에서 주력기종의 수출을 확대하겠다. 각 국가들과 미래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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