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장연, 4호선 혜화역 시위 중 이틀 연속 강제퇴거

뉴시스

입력 2025.04.23 09:10

수정 2025.04.23 09:10

지하철 피켓 시위 도중 서울교통공사가 끌어내
[서울=뉴시스] 권도인 인턴기자 =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23일 오전 8시15분께 불법시위를 이유로 지하철보안관 등 6명을 동원해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끌어내고 있다. 혜화역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전장연 시위대는 이틀 연속으로 강제퇴거당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도인 인턴기자 = 서울교통공사 관계자가 23일 오전 8시15분께 불법시위를 이유로 지하철보안관 등 6명을 동원해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끌어내고 있다. 혜화역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전장연 시위대는 이틀 연속으로 강제퇴거당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권도인 인턴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대 일부가 이틀 연속으로 강제퇴거당했다.

전장연 시위대 15명은 23일 오전 8시께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역 하행선 승강장에서 820일 차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 직원은 30여 명은 방패를 들고 시위대를 둘러쌌고 계단 앞으로는 경찰관 20여 명이 배치됐다.

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 불법시위를 이유로 지하철보안관 등 6명을 동원해 시위대 일원인 이형숙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역사 바깥으로 끌어냈다. 그 과정에서 퇴거로를 차단해 이를 뒤따르려는 집회 인원을 막았다.



그 뒤로 오전 8시26분께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를 해산하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방면으로 이동했다.

전날에도 전장연은 시위대는 같은 장소에서 지하철 선전전을 벌이다가 강제퇴거당한 바 있다.

같은 날 오후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가 아닌 평상시 피켓팅 선전전임에도 장애인과 시민 모두 폭력적으로 강제퇴거당했다"면서 "내일(23일)도 폭력 퇴거가 우려된다. 그럼에도 서울교통공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권리 약탈도 모자라 전장연에 혐오 조장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