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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T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함께 인공지능(AI)기반 고객센터(AICC)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TCK는 전 세계 35개국에 진출해 5000여 개의 고객사에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정보기술(IT)솔루션 개발·제공, 이커머스·디지털마케팅, 콘택트 센터 구축·운영 등의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KT와 TCK는 △최신 AI 솔루션 개발 및 산업별 적용 △보안성과 유연성을 갖춘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 전개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TCK AICC 플러스(가칭)' 플랫폼 개발과 구축에 주력한다.
TCK AICC 플러스 플랫폼에는 TCK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KT의 AICC 솔루션을 비롯해 IT 인프라와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기업의 업무 환경을 AI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들이 포함된다. 또 K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하는 '한국적 AI' 모델도 함께 활용해 산업별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AICC 솔루션 제공도 목표다.
이와 함께 BPO 시장에서 기술 기반 제안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TCK AICC 플러스의 공동 마케팅과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는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기로 했다.
안창용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KT의 AI·쿨라우드 기술력이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TCK와의 시너지로 국내외 AX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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