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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유튜브 재정비…자기계발·입시 등 실용 콘텐츠 확대

연합뉴스

입력 2025.04.24 06:00

수정 2025.04.24 06:00

관심주제 10대는 소통기술·50대 경제…"콘텐츠 다양화"
서울런 유튜브 재정비…자기계발·입시 등 실용 콘텐츠 확대
관심주제 10대는 소통기술·50대 경제…"콘텐츠 다양화"

서울런 유튜브 채널 화면 (출처=연합뉴스)
서울런 유튜브 채널 화면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대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구성을 이용자 중심으로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용자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인문·과학 등 소양, 자기 계발,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청소년 고민 공감 웹드라마, 학교급별 학습전략 등 실용적인 콘텐츠 위주로 구성했다.

문재완 세무사가 참여한 '경제 특별전'과 김선웅 무술감독이 출연한 무술감독 직업 소개 영상, 학교급별 학습전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 이용자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비교과 콘텐츠 총 130여편을 매주 2∼3회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달 17∼24일 2천546명을 대상으로 서울런 유튜브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가장 보고 싶은 주제는 인공지능(49.7%)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제·금융(46.0%), 환경(34.9%) 등 경제·사회 변화 관련 주제가 뒤를 이었다.

10대는 소통 기술, 발표력 향상 등 학교생활 및 또래 관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에 관심을 보였다.

50대는 경제·금융, 60대 이상은 환경 분야에 대한 수요가 특히 컸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가장 알고 싶은 직업으로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요리 예술가·49.5%), 바리스타(37.6%), 음향 효과 감독(29.7%) 등을 꼽았다.

선호하는 콘텐츠 제공 방식은 온라인(49.3%)이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더 선호했다.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는 중요한 교육정보를 알려주는 영상(35.0%), 재미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상(24.2%), 감동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영상(23.9%) 등 순이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용자 선호도가 높았던 바리스타, 푸드 스타일리스트 관련 콘텐츠와 함께 8월에는 '2026년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용자 누구나 관심 분야에 따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런 유튜브의 콘텐츠 다양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연령별 수요를 반영한 균형 있는 교육정보 채널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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