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746㎡ 규모 신축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기술 연구시설 마련
민간서 일부 활용 가능…민관 협력 연구 활성화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본부에서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검역본부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4/202504240602173704_l.jpg)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본부에서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그간 국내에선 소와 돼지 사육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지속 증가해 중대동물 전염병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개소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시공을 시작해 17개월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규모이다.
실험동에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최대 돼지 400여마리 또는 소 8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연구동의 약 20%는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향후 민간 개방을 통해 생물안전2등급(BL2) 중대동물 실험시설의 국내 거점으로서 민관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중대동물실험동을 적극 활용해 국내 맞춤형 예방백신과 치료기술 개발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병원체로 인한 우리나라 돼지와 소의 생산성 저하 질병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간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3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본부에서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검역본부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4/202504240602246762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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