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항공기 안전 강화를 위해 정부가 항공기 제작사들과 협력해 전문가 초빙 교육을 진행한다. 항공사 정비 역량 강화와 더불어 국토교통부의 항공 안전 감독 역량 제고를 위한 자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안전아카데미에서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정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국내 항공사 정비사들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이다. 항공사의 기술적 판단 능력과 정비 품질 향상, 정부의 항공 안전 감독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석한 저비용항공사(LCC) 정비사는 "그간 해당 교육을 받으려면 해외로 직접 출장을 가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국내에서 직접 교육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이번 전문가 초빙 교육이 국내 항공기 안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며 "연내 다른 제작사(에어버스)와도 기술 세미나, 전문가 초빙 교육을 추진하는 등 항공기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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