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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월 6만원에 전국 버스·지하철 이용 K원패스 추진"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09:36

수정 2025.04.24 09:36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밝혀
"1020세대는 월 5만원으로 할인 제공"
"경기 살면서 서울 직장 다닐 때 불편 감수해와"
"국민 혈세, 선심성 복지 아닌 삶을 바꾸는데 쓰여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4일 "월 6만원으로 전국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세대는 월 5만원으로 할인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흩어진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는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정부 K패스 △서울 기후동행카드 △경기 더누리패스 △인천 아이패스 △부산 동백패스 △광주 지패스 등 지역별로 서로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권 위원장은 "특히 경기에 살면서 서울에 직장 다니는 경우처럼 광역 단위를 넘어다녀야 할 때는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K원패스 정책에 대해 "국민의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건 기본이고 도로혼잡 완화와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네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내는 것"이라면서 "국민 혈세는 선심성 복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책임있게 실현하겠다"고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복지정책과 차별화를 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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