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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이재명 높은 득표율 1등공신은 尹…2등 목표 아냐"

뉴시스

입력 2025.04.24 10:06

수정 2025.04.24 10:06

"檢·국힘, 국민들 불안하게 만들어…표 쏠림 심해져"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경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경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지역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높은 득표율을 보인 데 대해 "1등 공신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며 "2등을 목표로 나가는 선거는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며 "압도적인 이재명 후보 지지 결과가 나오게 된 데 1등 공신은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미래를 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놨다"며 "이러니 당내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에게 표 쏠림도 심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착한 2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련해선 "2등을 목표로 하고 나가는 선거는 없다"며 "나오기 전에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고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유불리를 떠나 계란이 돼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민주당이 더 크게 하나가 되고 이번 경선이 모두가 이기는 경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와의 차별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하고 풍부한 국정 경험"이라며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지방 행정을 두루 다 경험한 건 세 후보 중 유일하다"고 답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고민하고 해법을 꾸준히 제시했다"며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토 공간 재설계가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인데 그 일을 제일 잘 해낼 사람은 김경수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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