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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시장에 62조원 순유입…순자산 1162조원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1:08

수정 2025.04.24 11:08

금융투자협회 제공.
금융투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펀드시장에 62조원이 넘는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전체 순자산총액은 1162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1098조7000억원)보다 63조8000억원(5.8%)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펀드(공·사모)에 순유입된 자금 규모는 총 62조1000억원에 달했다.

상품 유형별로는 수시입출식 상품인 MMF로 20조8000억원이 순유입됐다. 국내 채권형과 주식형 펀드에서도 각각 17조5000억원, 9조1000억원어치의 자금이 새롭게 들어왔다.



공모펀드(ETF 포함)의 순자산총액은 올해 3월 말 473조6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 대비 38조1000억원(8.7%) 늘었다. ETF 제외 시 공포펀드 순자산총액은 287조7000억원이다.

사모펀드 순자산총액은 올해 3월 말 기준 688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5조7000억원(3.9%) 증가했다. 또 국내 투자펀드 순자산총액은 747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0조3000억원(7.2%) 늘었다.

해외 투자펀드 순자산총액은 414조8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3조5000억원(3.4%)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분기 말 자금 수요가 해소되며, 10월 한 달 동안 MMF로 19조원의 자금이 순유입 돼 MMF 순자산은 11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미 증시 하락에 기인한 주요국 증시 하락의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쳐 국내 주식형 펀드는 자금이 소폭 순유입 됐음에도 불구하고, 순자산은 6조4000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한 달 전보다 8조2850억원(1.5%) 증가한 556조8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한 달 새 8조2370억원이 감소한 75조9130억원이었다. 국내외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94조1180억원이다. MMF의 순자산은 한 달간 19조2040억원이 늘어난 111조3190억원으로 집계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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