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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미래 선도" 월드IT쇼 2025 개막…17개국 450개 ICT기업 참여

뉴스1

입력 2025.04.24 11:02

수정 2025.04.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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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17개국 450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참여하는 월드IT쇼(WIS) 2025가 막을 열었다.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최신 IC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다.

월드IT쇼는 ICT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가올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ICT 전시회다. 올해 슬로건은 'AI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 선도'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삼성SDS 등의 글로벌 기업과 퓨리오사AI, 텔레칩스 등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기업들을 비롯해 17개국 기업이 전시관을 구성했다. 7500평 규모의 전시장에 450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에 참가했다.

월드IT쇼에서는 ICT 연구개발 성과의 민간 이전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2025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ICT 고급인재양성사업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인재양성대전 2025'과 동시에 진행된다.

첫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컨퍼런스에서는 △'Agentic AI 시대의 개막, 지속성장을 위한 준비'(이태희 삼성 SDS AI 연구 총괄) △'AI 에이전트가 이끄는 AI 전환'(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 △'다가오는 미래를 향한 여정 : AI와 자동차 SW의 진화'(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AI가 가져오는 일상과 사회, 기업 솔루션, 클라우드 전환 혁신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이어간다.

또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 및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과 투자유치 기회 제공, 참가기업의 신기술·신제품 발표회, 우수기업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IT쇼 개막에 맞춰 우수기업 시상식도 열린다.

먼저 디지털 혁신 융합 우수기술을 선정하는 임팩테크(ImpaCT-ech) 대상에는 대규모 생성형 AI를 온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는 가속기 및 신경망 모델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한 삼성전자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3D 모션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한 주식회사 네이션에이를 비롯한 6개 기업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월드IT쇼에 참가한 디지털 유망 기업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월드IT쇼 혁신상에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종이책 실시간 디지털 독서 플랫폼을 개발한 주식회사 아티젠스페이스를 포함한 4개 기업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상임 장관은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현재 본예산으로 1조 8000억 원이 AI 분야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번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이 통과되면 3조 6000억 원의 전례없는 규모의 큰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ICT 연구개발 성과가 시장에서 빠르게 구현되어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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