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日관방은 "조율중, 결정 안 돼"
![[도쿄=AP/뉴시스]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경제재생상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 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24일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사진은 아카자와 재생상이 지난해 10월 1일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04.24.](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4/202504241252318022_l.jpg)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경제재생상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24일 일본 공영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아카자와 재생상의 이러한 일정을 여당에 전달했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워싱턴을 방문해 내달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측과 2차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미국은 일본과 1차 협상에서 "일본만 특별 취급할 수 없다"며 일본이 요구하는 관세 조치 재검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2차 협상에서도 재검토를 거듭 요구해 협의할 생각이다.
또한 아카자와 재생상은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내건 미국에게 일본이 자동차, 농산물, 에너지 등 폭 넓은 분야에서 수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득할 생각이다.
다만,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기자회견에서 아카자와 재생상의 방미 일정을 묻는 질문에 2차 협상 일정이 "미국 측과 조율 중이며 현 시점에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차 방미 중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재무상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의 양자 회담에 대해서도 "계속 조율 중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