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디지털전환 등 성과 전시…투자 상담회 개최도
전국 38개 ICT 분야 대학 81개 연구센터 연구성과 공유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4/202504241300313794_l.jpg)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 인재양성 대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 분야 국내 최대 전시회인 ‘월드 IT 쇼(World IT Show)’와 연계해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약 6만5000명이 방문했다. 올해에도 산업계와 연구계의 연구개발 성과물(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대학의 연구개발 결과물(ITRC 인재양성대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같은 기간에 동시 개최된다.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우수한 ICT R&D 성과가 상용화돼 시장·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산학연 기술 교류의 장이다.
부대행사로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출연연의 사업화 유망기술과 기술사업화 추진 시 연계할 수 있는 기업 지원 제도·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사업화 유망 기술 설명회’와 통신 3사, 벤처캐피탈 등과 사업화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투자유치·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ICT 기술사업화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AICT 사업화 얼라이언스 발족식’이 진행된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15개 기관이 참석한다.
ICT·방송 연구개발사업에서 우수성과를 창출하고 기술사업화에 기여한 기업과 연구기관의 전문가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전병철 넷비전텔레콤 대표 등 정보통신방송 R&D 분야에서 우수 성과를 창출한 7인은 장관상을, 정수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비즈데이터, 쏠리드는 ICT 기술성과 확산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여 받는다.
ITRC 인재양성대전은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38개 ICT 분야 대학 81개 연구센터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계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자 마련한 전시행사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한 AI 휴머노이드 레슬링 및 AI 자율주행차량 레이싱 대결, AI기반 심장 초음파 검사 및 메타버스와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첨단 지능형 의료 교육과 원격 진단기술 등 우수한 기술개발 성과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AX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관심도를 제고하고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공동채용관(13개사)을 운영하여 채용 상담 및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5일에는 AI 반도체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하고, 팹리스 스타트업 퓨리오사AI의 기술임원을 초청해 기술 동향 및 미래 전망을 공유하고 학생들과의 소통 기회도 마련한다.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주재로 기업 간담회도 열린다. 간담회는 AI 분야 기업의 성장 및 해외진출에 관한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국외 수상기업 및 해외 기업과의 협업과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두며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기업 7개 사의 대표가 참석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를 중심으로 가열되는 디지털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R&D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해 연구성과를 시장에 확산시키는 등 공고한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3대 강국 도약과 AI·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ICT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핵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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