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교육부, 의대생들에게 공식 대화 제안…"교육 정상화 논의하자"

뉴스1

입력 2025.04.24 14:06

수정 2025.04.24 14:10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의과대학 학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의과대학 학생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교육부가 24일 정부와 각을 세우는 의대생들에게 의대교육 정상화 방향을 논의하자며 공식적인 회의를 제안했다.

교육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문으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전국 40개 대학 의대학생회에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향후 의대교육이 나아갈 방향 등을 안건으로 한 대면 회의를 요청했다. 의대생들의 긍정적인 회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해당 단체들로부터 별도의 회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대한의료정책학교가 주최한 의대생 간담회에서 의대생 10여명을 만났지만 의대협 등 의대생 단체와 공식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

교육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평균 수업 참여율은 25.9%다. 본과생은 29%, 예과생은 22.2%였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의대생 간담회에서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학생을 포함한)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에 강경한 의대협 등과의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교육부의 대책에 의문이 제기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3·5월 의대생들을 향해 공개 대화를 제안했으나 학생 측의 거부로 불발됐다.

한편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대규모 유급 사태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을 학칙대로 유급 처분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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