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는 올 1·4분기 당기순이익이 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3%(546억원)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율 조정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당기순이익이 161.6%(522억원) 증가했다. 이는 모집 및 마케팅 등 주요 핵심영업비용 효율화로 총영업이익 증가, 4·4분기 계절적 비용 소멸 등으로 이익이 늘었다.
연체율은 1.61%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실물경기 둔화 및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경기에 민감한 취약차주군을 중심으로 채무상환 부담이 지속돼 연체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는 "안정적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건전성 지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속도감 있는 대응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견고한 건전성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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