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행 양동지점 직원 A 씨는 지난 16일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4회에 걸쳐 3억 5800만 원을 이체하는 고객을 발견하고 범죄를 인지했다.
A 씨는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알린 뒤 이미 송금된 금액을 제외하고, 남아 있던 1억여 원 송금을 즉시 지급 정지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박종열 서부경찰서장은 "은행직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수 있었다"며 "점점 더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협조와 시민들의 주의가 중요하다. 앞으로 피해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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