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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암치료 선형가속기 '트루빔' 도입했다

뉴시스

입력 2025.04.24 16:31

수정 2025.04.24 16:31

[용인=뉴시스] 암 치료용 트루빔 선형가속기.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암 치료용 트루빔 선형가속기.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신 선형가속기와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 시스템을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환자 중심의 향상된 정밀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하루 치료 가능 건수는 최대 80%까지 증가했다.

트루빔은 높은 선량과 정확성, 다양한 치료 옵션 등을 기반으로 편의를 높이고 고정밀 암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 선형가속기다. 여기에 탑재된 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은 두부 및 두경부암에서 다중 병변의 동시 치료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입체적으로 방사선을 조사함으로써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함께 도입한 '캐터리스트(Catalyst) HD'는 방사선 치료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SGRT) 시스템이다.

신체 표면을 3D 카메라로 실시간 추적해 치료 중 자세 변화나 미세한 움직임까지 보정해 자동 정렬을 유지한다.

변화경 교수(방사선종양학과장)는 "이번 장비 도입은 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암 환자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암 치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암 환자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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