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경찰청-베베쿡, 범죄 피해 아동 지원 업무협약

뉴스1

입력 2025.04.24 16:33

수정 2025.04.24 16:33

강원경찰청과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은 24일 강원경찰청에서 범죄 피해 아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4.24/뉴스1
강원경찰청과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은 24일 강원경찰청에서 범죄 피해 아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4.24/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24일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베베쿡과 범죄 피해 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경찰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엄성규 강원경찰청장과 노경아 베베쿡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베쿡은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직․간접 범죄로 피해를 본 아동뿐만 아니라 상해,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의 직․간접 피해 아동에게 이유식․영양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로 직․간접 피해를 본 아동은 발달 저해 행위나 환경에 노출돼 물리적 방임 등 2차 피해 우려가 농후하고, 특히 36개월 미만의 아동학대 피해자는 가해자와 관계에 따라 여러 불안전한 환경에 노출돼 제대로 된 양육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장기 쉼터에 입소한 아동학대 피해자 및 직․간접 범죄 피해 아동에게 이유식․영양식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강원경찰청은 일정 기간 시범운영 후 양 기관의 지속 협의를 통해 전국 확대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 중인 600여 가지 베베쿡 제품 내 ‘아동학대 예방’ 홍보 문구를 넣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및 인식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가정 내 직․간접 폭력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범죄 피해자가 돼 불완전한 환경에 노출된 아동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베베쿡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경아 베베쿡 대표이사는 “범죄 피해 아동 지원이라는 좋은 취지에 강원경찰청과 협업하면서 아동의 온전한 성장과 아동학대 예방 홍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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