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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신영, 양주 주택시장 진출... 덕계동·회천지구에 2694가구 공급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8:17

수정 2025.04.24 18:17

7~8월 덕계동 1595가구 목표
경기 양주시 덕계동 아파트 조감도 신영 제공
경기 양주시 덕계동 아파트 조감도 신영 제공
디벨로퍼 신영이 경기 양주시 주택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곳의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2600여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영이 양주시에서 주택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이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 덕계동(옛 서울우유협동조합 공장부지)과 회천지구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양주시 덕계동 프로젝트는 오는 7~8월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동 규모 아파트 1595가구와 지식산업센터·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파트는 전용 49~122㎡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앞서 신영은 지난 2020년 말 매물로 나온 옛 서울우유협동조합 공장부지를 인수했다. 대지면적은 5만5591㎡에 이른다. 약 5년만에 본격적인 공급에 나서는 셈이다.

이와 별개로 양주시 회천지구에서 추진하는 주상복합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에 설계사 선정을 마쳤다. 분양시기는 현재 미정이나 내년 하반기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신영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회천지구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을 인수했다. 대지면적은 5만6795㎡로 전용 60~85㎡ 총 109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 양주 회천지구 내 유일한 주상복합 용지로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영은 1세대 디벨로퍼 정춘보 회장이 이끌고 있는 회사로 '빅3' 업체 가운데 하나다. 회사 관계자는 "논현·여의도 등에서 브라이튼 시리즈를 잇따라 성공시켰다"며 "덕계 프로젝트를 필두로 양주시에서도 신영만의 장점을 살린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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