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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열린 장애인도민체전 부실 도시락 논란…체육회 사과

연합뉴스

입력 2025.04.24 21:04

수정 2025.04.24 21:59

충주서 열린 장애인도민체전 부실 도시락 논란…체육회 사과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열린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가한 선수단에 부실한 도시락이 제공돼 논란이다.

도시락 (출처=연합뉴스)
도시락 (출처=연합뉴스)

24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날 충주 호암체육관에서는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1천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도민체전 개막식이 열렸다.

행사 중 일부 선수단에는 1인당 1만2천원 상당의 도시락이 지급됐다.

이 도시락은 충주에 사업장을 둔 A 업체가 납품했는데, 가격대와 달리 구성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제공된 반찬이 풋고추와 김치, 깻잎절임 등에 그치자 선수 및 관계자들의 항의가 잇따른 것이다.


A 업체는 뒤늦게 도시락 납품량이 몰리며 준비가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사과하고 도시락값을 재료비 수준인 절반만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업체를 선수단에 소개한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개최지로서 꼼꼼히 챙기지 못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음료와 간식 등을 추가 제공했다"고 해명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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