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39사단, 함안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4.24 21:05

수정 2025.04.24 21:05

[함안=뉴시스]39사단, 함안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사진=39사단 제공). 2025.04.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뉴시스]39사단, 함안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사진=39사단 제공). 2025.04.2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육군 제39보병사단은 24일 경남 함안에 위치한 충의 공원에서 2025년 함안지역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김종묵 39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토식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등 지역 주요기관장, 6·25참전 유공자회 경남도지부장 등 보훈단체장, 함성중학교 학생 20여 명, 그리고 실제 이번 유해발굴작전에 투입되는 함안·합천·의령대대 장병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유해발굴작전이 진행되는 함안지역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공세를 국군과 미군 장병, 학도병, 전투경찰, 지역주민들이 치열한 사투를 벌여 저지함으로써 유엔군의 반격 기회를 마련한 역사의 현장이다.

함안지역 유해발굴 작전은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 산1(전투산 520고지) 일대에서 약 5주간 진행되며, 함안·합천·의령대대 현역 장병 및 예비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 등 70여 명이 투입된다.

오는 5월에는 사단 직할대 장병들이 집중정신전력교육의 일환으로 유해발굴 작전을 현장 체험하여 인보의식을 강화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단은 지난 2002년부터 경남 지역 유해발굴 작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여 현재까지 총 231구의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린 바 있으며, 특히 올해 창녕지역 유해발굴 작전 간에는 밀양·창녕대대 김대은 병장이 2025년 첫 유해를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부대는 유해발굴작전 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일일 단위 위험예지교육 및 현장 안전통제를 강화하고, 응급 후송차량을 현장지휘소에 상주시키는 등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발굴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