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자고 일어났더니 검색어 1위"…中여대생, 'AI 완벽 미모'로 화제

뉴시스

입력 2025.04.25 02:30

수정 2025.04.25 08:43

[서울=뉴시스] 23일(현지시각) 중국 지무신문,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시안미술학원(대학)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대생이 AI같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중국 시나뉴스 갈무리 )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현지시각) 중국 지무신문,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시안미술학원(대학)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대생이 AI같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중국 시나뉴스 갈무리 )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교내 체육대회에 참가한 중국의 한 여대생이 완벽한 외모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그가 직접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히며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중국 지무신문,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시안미술학원(대학)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대생이 피켓을 들고 입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시안미술학원은 중국 8대 미술 대학 중 하나로 꼽히는 명문 예술대학이다. 영상 속 여성은 긴 생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 하얀 피부와 무표정한 태도로 '인형 같은 외모'라는 찬사를 받았다.

영상은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좋아요 수는 단기간에 76만 건을 넘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벽한 미모", "로봇 같은 아름다움이다", "CG처럼 생겼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23일(현지시각) 중국 지무신문,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시안미술학원(대학)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대생이 AI같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웨이보 갈무리 )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3일(현지시각) 중국 지무신문,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의 시안미술학원(대학) 교내 체육대회에서 한 여대생이 AI같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웨이보 갈무리 )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뜨거운 관심에 당사자인 여대생 천웨가 직접 입을 열었다. 시안미술학원 특수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힌 천웨는 자신의 웨이보에 "자고 일어나니 내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것을 알게 돼 매우 놀랐다"며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평범한 청각 장애인이다. 2살 때 고열로 약을 먹은 뒤 장애가 생겼다"며 "20년 동안 나는 줄곧 평범한 생활을 해왔고, 가족과 친구, 선생님들이 나에게 사랑과 격려를 해주셔서 항상 모든 것을 마주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외모 논란에 대해 천웨는 "눈과 코를 포함해 총 세 가지 미용 시술을 받은 건 맞지만, 그 외엔 손대지 않았다"면서 "화장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민낯이라면 더 자연스러워 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후 천웨의 지인들도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아름답다", "민낯이 더 예쁘다"고 응원을 보냈고, 한 학생은 "사진을 찍자고 하면 늘 친절하게 응하고 포즈도 잘 취해준다"는 증언을 함께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