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의 오찬 회동에서 '중국 측이 미국과의 협상을 부인하고 있는데, 중국 측 누구와 무역에 대해 대화하고 있는지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그들은 오늘 오전에 회의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들(회의 참석자)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나중에 공개해야 할 수 있지만 오늘 오전에 회의가 있었고, 중국과도 회의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의 직접적인 접촉 여부를 묻는 말에 "매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중미 간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이며, 심지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 "모두 허위 소식"이라며 부인했다.
궈자쿤 대변인은 "중·미 양측은 관세 문제에 대해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고, 합의에 도달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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