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영원하다" 전설의 블레이드 '산타페'의 부활
블레이드의 예민함 NO, 말렛의 안정감 YES… '패스트백 2'
손목 장난 원천 봉쇄… 38인치 장타용? 아니 ‘장착용’ 퍼터
총 13종 풀 라인업 구축… 이제 핑계 댈 수 없다
블레이드의 예민함 NO, 말렛의 안정감 YES… '패스트백 2'
손목 장난 원천 봉쇄… 38인치 장타용? 아니 ‘장착용’ 퍼터
총 13종 풀 라인업 구축… 이제 핑계 댈 수 없다
[파이낸셜뉴스] ‘퍼터의 롤렉스’로 불리는 스카티 카메론이 드디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의 ‘스튜디오 스타일(Studio Style)’ 퍼터 라인업에 새로운 모델 3종을 추가하며 총 13종의 완벽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이번 확장의 핵심은 ‘취향 존중’이다. 예민한 감각을 중시하는 올드 스쿨 골퍼부터, 안정감을 원하는 실리파 골퍼, 그리고 손목 사용을 억제하고 싶은 입스(Yips) 탈출 희망자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라인업이 구축됐다.
오래된 구력의 골퍼라면 ‘산타페’라는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가장 전통적인 일자형(블레이드) 디자인으로, 퍼터 헤드가 열리고 닫히는 감각을 손끝으로 예민하게 느끼고 싶은 골퍼에게 제격이다. 여기에 독자적인 ‘SCS 인서트’ 기술을 적용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명확한 타구감을 전달한다. “내가 치는 대로 굴러가는” 손맛의 정점이다.
‘블레이드는 예쁘지만 어렵고, 말렛은 쉽지만 투박하다’는 편견을 깼다. ‘패스트백 2’는 블레이드의 날렵한 외관을 유지하면서 뒤쪽을 살짝 넓힌 미드 말렛 형태다.
핵심은 ‘안정감’이다. 알루미늄 등 복합 소재를 사용해 헤드의 흔들림을 잡았다. 어드레스 했을 때는 블레이드처럼 편안하지만, 막상 쳐보면 빗맞아도 공이 똑바로 가는 말렛의 관용성을 보여준다.
멋과 실력,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골퍼를 위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짧은 퍼팅에서 자꾸 손목이 꺾이거나 불안함을 느끼는 골퍼라면 이 모델을 주목해야 한다. 일반 퍼터보다 긴 38인치 길이의 ‘롱 디자인’ 모델이다.
무거운 헤드(25g 텅스텐 웨이트)와 긴 그립을 사용해 퍼터 전체의 관성모멘트(MOI)를 극대화했다.
손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하고 어깨 회전만으로 툭 쳐도 일관된 스트로크가 나온다. 소위 ‘입스’로 고생하는 골퍼들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클럽이다.
이번 신제품 3종을 포함한 스튜디오 스타일 전 라인업에는 페이스 면에 독특한 사슬 무늬(체인 링크 밀링)가 새겨져 있다. 단순한 멋이 아니다. 공과 페이스가 닿는 면적을 조절해 스카티 카메론 특유의 ‘부드럽지만 묵직한’ 터치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이번 추가 출시로 총 13종의 라인업이 완성되어 어떤 스트로크 스타일을 가진 골퍼라도 자신에게 맞는 퍼터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장비 탓은 끝났다. 내 손에 꼭 맞는 명검을 고르는 일만 남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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