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2억 합류 후 입증한 '베테랑의 품격'… 구단 선제적 다년계약 화답
2014년 '201안타 정규시즌 MVP' 프랜차이즈 스타, 2028년까지 고척돔 누빈다
서건창 "기대하는 역할 잘 알아… 후배들 본보기 되는 고참 될 것" 다짐
[파이낸셜뉴스] KBO리그 역사상 유일한 '201안타'의 주인공, 서건창이 고향과도 같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이어간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내야수 서건창과 계약 기간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연봉 1억 2000만 원에 영웅 군단 유니폼을 다시 입었던 서건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까지 친정팀과의 동행을 확정 지었다. 키움 구단은 복귀 후 서건창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헌신과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게 평가해 선제적으로 연장 계약서를 내밀었다.
서건창과 키움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를 거쳐 선수 생활의 기로에 섰던 서건창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극적으로 키움에 복귀해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고 있다.
키움 구단은 "히어로즈의 전성기를 이끈 서건창과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서건창 역시 굳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서건창은 "나를 필요로 하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의 구성원으로서 더 오랜 시간 함께하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팀에서 내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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