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호야와 산책하기 위해 집 앞 탄천으로 향했다. 호야는 올해로 5살이 되는 포메라이언 수컷인데 산책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목줄을 길게 늘어뜨려주면 신나서 여기 저기 냄새를 맡으면서 나오지도 않는 소변을 찔끔찔끔 뿌리고 다닌
오랫 동안의 가족 회의를 거쳐 우리집도 드디어 지난해 여름에 포메라이언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했다. 앙증맞은 크림색의 강아지는 즐겁고 빠르게 적응했고, 가족들도 강아지의 재롱에 웃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