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시선
강남시선 기사 총 68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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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통법 지킨 이통사에 중복제재 없어야
    단통법 지킨 이통사에 중복제재 없어야

    이동통신 3사의 판매장려금 담합 의혹을 조사해온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심의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업계에선 이통 3사를 합해 최대 5조5000억원에 이르는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정위는 이통 3사가 서로 판매장려금 지급 수준을 조율했다고 보고 있다. 가입자 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합의를 보고 소비자에게 돈을 덜 썼다는 얘기다. �

    2025-03-05 18:03:36
  •   영국남자와 트럼프
    영국남자와 트럼프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 유통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1위는 어디일까. 언뜻 이마트, 롯데쇼핑, CJ 등이 떠오를 것이다. 답은 삼양식품이다. 64년의 삼양식품 역사에서 지난달 17일은 빼놓을 수 없는 날이 됐다. 이날 장중 주가가 92만원을 찍었다. 시가총액 6조8324억원으로 7조원 벽을 두드렸다. 삼양식품 주가가 처음 90만원선을 돌파한 것이다.

    2025-03-03 19:22:18
  •   연금개편… 정년연장 논의 적기
    연금개편… 정년연장 논의 적기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이후 공무원의 소득공백 현상에 대한 개선 작업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어 대책 마련 요구가 뜨겁다. 정부는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국민연금과 비슷하게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변경했지만 퇴직 시기와 지급 시기 간의 불일치 현상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공

    2025-03-02 18:34:40
  •   원팀코리아로 관세 파고 넘어야
    원팀코리아로 관세 파고 넘어야

    우리나라가 관세를 처음 받은 건 1876년이다. 불평등한 강화도조약으로 일본과 무관세무역이 개시됐지만, 당시 조선에선 관세 개념이 전무했다. 일본 상품들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들어와 지역 상업 기반을 초토화하면서 뒤늦게 관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고육지책 끝에 수입물품과 물물교환하는 부산항 조선상인 대상으로 일본 대신 세금을 내도록 한 게 관세의 �

    2025-02-26 18:11:50
  •   K콘텐츠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K콘텐츠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지난 2020년 2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이날 많은 한국인들은 시상식이 생중계되는 TV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오스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등 무려 6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어서였다. 하지만 이 중 1개 혹은 많아야 2개의 트로

    2025-02-23 19:02:52
  •   트럼프노믹스와 부동산
    트럼프노믹스와 부동산

    그린란드, 파나마운하, 캐나다, 가자지구.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뭘까. 요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꽂혀 있는 대상이라는 점이다. 엄밀히 말하면 '트럼프노믹스'(Trump+Economics·트럼프 경제정책)의 파생상품 격이다. 트럼프노믹스는 다시 자국 규제완화, 보호무역주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으로 나뉘는데 위 단어들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통한 미국 국익 극�

    2025-02-19 18:06:41
  •   포용금융으로 '따뜻한 금융' 만들기
    포용금융으로 '따뜻한 금융' 만들기

    국내 5대 금융지주사들이 '이자장사'라는 비판 속에 역대급 이익을 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8조8742억원으로 2023년(17조931억원)보다 10.4%(1조7811억원)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금리인하 기조하에서도 이자이익이 늘었다. 이들 5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총 50조3732억원으로 전년(49조1236�

    2025-02-17 19:25:47
  •   '순이 1600호' 논란, 더 이상 방치 안 된다
    '순이 1600호' 논란, 더 이상 방치 안 된다

    부산의 야구 사랑은 유별나다. 야구 중계를 틀어 놓은 버스에서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는 것은 일상이다. 롯데자이언츠를 위한 편파 방송은 기본. 그래서일까.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부산 사직구장 인근 식당은 경기 결과를 놓고 핏대를 세우는 사람들로 늘 만석이었다. 이기면 이겼다고 한잔, 지면 졌다고 한잔. 사직구장은 롯데자이언츠를 애증하는 술꾼들로 넘쳐났다. 마무

    2025-02-16 19: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