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더민주는 청년일자리TF 가동을 시작으로 민생 챙기기에 시동을 걸었다.
이와 함께 서민주거TF, 가계부채TF, 사교육비절감TF 등도 다음주까지는 정상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더민주는 지난 당선인 워크숍에서 △청년 일자리 △서민 주거 △가계 부채 △사교육비 절감 TF를 꾸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20대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국민의 삶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20대 국회에서 최우선으로 다뤄야 할 민생과제들을 점검할 것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첫선을 보인 청년일자리TF는 청년 문제 관련 공약의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단장은 이상민 당선인이 맡았으며 오제세 윤후덕 유은혜 전현희 박범계 박정 등의 당선인들도 참여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청년일자리 문제에 가장 집중하되, 다른 청년 민생 현안도 함께 고려 △총선공약, 정부정책, 타당의 공약 비교 검토해 실현가능한 대안 모색 △실질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구체적 대안 찾기 △전문가들의 의견 청취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제도화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대안 마련에 주력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TF간사인 박정 당선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민생을 돌보자는 취지에서 청년·주거안정·가계부채·사교육비에 대한 TF를 구성하기로 했는데 제일 먼저 구성된 것이 청년 일자리"라며 "일자리가 없음으로 인해 겪는 청년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게 그만큼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총선 공약 내세운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우리 당 공약, 경제정책 등을 다 검토해 실현가능한 방법으로 성과내자고 결론 내렸다"며 "실제로 고통받는 청년들을 만나서 현장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찾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정책적으로 묶어낼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 성과를 내자고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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