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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 챔버오케스트라, 현대중공업 가족을 위한 2017 송년음악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3:24

수정 2017.12.14 13:24

USP챔버오케스트라 /사진=울산대학교
USP챔버오케스트라 /사진=울산대학교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 가족과 울산시민을 위한 USP 챔버오케스트라(단장 이문희)의 2017 송년음악회가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14일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해박한 음악적 지식과 위트 넘치는 해설로 유명한 이태은 객원지휘를 맡고 USP 챔버오케스라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종은 교수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호주 멜버른 음악대학의 첼리스트 앨빈 왕(Alvin Wong) 교수와 학생들이 USP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연주곡은 현대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심플 심포니>,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20세기 탱고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항구의 겨울> 등이다.

또 스탈린 시대에 예술적 자유를 통제받았던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클래시컬 심포니>, 클로드 미셀 쇤베르크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곡 <레 미제라블>, 미국 작곡가인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이 연주돼 올 한해를 추억하고 뜻깊은 송년의 밤을 선사한다.


연주회에 앞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학생과 멜버른 음악대학 학생들의 작은음악회도 16일과 18일 프라우메디병원과 울산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편 USP(Presents the University of Ulsan) 챔버오케스트라는 현대중공업이 기업 메세나(Mecenat)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 11월 창단, 울산지역 대표 실내관현악단으로 성장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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