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 숙명여대와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09:22

수정 2018.03.14 09:22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이 지난 13일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에 협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이 지난 13일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에 협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숙명여대와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3일 숙명여대에서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 사회혁신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최근 국내 대학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혁신가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흐름에 맞춰 숙명여대도 교육과 현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체계화된 사회혁신가 양성 과정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 3년 간 운영될 숙명여대 사회혁신가 양성 과정은 창업 단계별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사회혁신 교육을 정규 과목으로 신설해 청년들의 사회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혁신가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생태계 경험과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나아가 소셜 스타트업(사회적 초기창업기업)을 통해 해당 비즈니스 모델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 교육, 소셜 벤처 탐방, 인턴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은 “숙명여대 사회혁신가 양성 과정은 사회혁신 교육과 창업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인재 육성 과정이며, 우리 사회에 사회혁신가가 확산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는 교육 현장에서 사회혁신가 양성과 사회적 기업 창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사회적기업가 인재 양성을 위해 KAIST 사회적기업가 경영학석사(MBA) 과정 외에 연세대, 한양대, 부산대, 숭실대, 이화여대 등에서 사회혁신가 양성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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