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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갓에 빠진 외국인들.. 넷플릭스 킹덤 때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1 13:43

수정 2019.02.01 17:07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페이스북]
[사진=넷플릭스 코리아 페이스북]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드라마 '킹덤'이 뜻밖의 한류 전도사가 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25일 김은희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킹덤'의 시즌1 전편을 전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했다.

킹덤을 시청한 해외 이용자들은 드라마에 등장한 의외의 것에 마음을 사로잡혔다.

이들이 사랑에 빠진 것은 바로 등장인물들이 착용한 조선시대 '모자'였다.

극중 수많은 배역들이 각자의 신분과 직업에 따라 착용한 흑립, 전립, 사모 등의 관모는 해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킹덤 모자(Kingdom hat)라는 단어가 트위터 인기 키워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사진=트위터 캡쳐]

트위터 이용자들은 "킹덤은 좀비와 진짜 멋진 모자에 관한 드라마다", "모든 사람들이 모자를 하나씩 다 쓰고 있다", "나 저 모자 정말 갖고싶어"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모자에 관해 설명해줄 전문가를 찾았고, 일부는 관련 자료를 직접 분석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들은 "사극에서 자주 보던거라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일수도 있구나", "갓은 마침 갓(GOD)이랑 발음이 같다.
갓갓(최고라는 표현)이다", "이렇게 된거 굿즈로 만들자"라며 신기해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된 킹덤은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들의 열연과 빼어난 영상미, '좀비'라는 소재에 사극 요소가 첨가된 신선함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킹덤 #넷플릭스 #좀비 #모자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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