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주시 치매조기검진 무료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4 10:14

수정 2019.03.04 10:14

양주시 치매조기검진 무료진행.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치매조기검진 무료진행. 사진제공=양주시


[양주=강근주 기자] ‘깜빡 깜빡’. 요즘 들어 잘 기억하지 못하는 나, “혹시 치매가 아닐까요?”

양주시는 치매와 치매고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해 효과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치매선별검사’를 연중 무료로 진행한다.

안미숙 양주시 보건소장은 4일 “치매는 조기발견 또는 치료할 경우 완치나 중증 상태로 진행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국내 치매환자는 12분마다 1명씩 발생하는 등 현재 70만명이 치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치매환자 한 명을 를 돌보는데 매일 6시간~9시간이, 간병에 들어가는 비용이 한 해 평균 2000만원 이상에 달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만60세 이상 양주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 결과 대상자의 ‘인지 저하’ 판정 등 이상 시 협약병원을 통해 치매진단검사·감별검사(혈액검사, CT촬영 등)를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2층 치매상담실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검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15분이다.


안미숙 보건소장은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어르신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치매에 걸릴 확률이 8배 이상 높은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할 경우 반드시 조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