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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어머니 냉장고에서 '미라화된' 여아 시신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1 10:09

수정 2019.07.31 10:09

[사진=픽사베이/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자료사진]

한 미국인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냉장고를 정리하다 미라화된 어린아이의 시체를 발견했다.

31일 영국BBC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에 사는 아담 스미스씨(37)는 지난 주말 돌아가신 어머니의 냉장고를 정리하다 박스 안에 어린 여아가 미라형태로 담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스미스 씨에 따르면 시신은 머리카락과 손톱 등이 보존 된 상태였다.

어머니는 같은 아파트에 20년간 거주하다 최근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는 어머니의 살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미라화된 시신을 발견했다.


스미스 씨는 시신을 발견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어머니가 생전에 누나가 하나 있었는데 어릴 때, 죽었다는 말을 했으며, 냉동고의 4분의1을 차지하는 박스를 이사 다닐 때마다 가지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그는 "한번은 어머니에게 박스에 뭐가 담겼냐고 물어봤으나 어머니는 대답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어머니가 어릴 때 죽은 딸을 냉장고에 보관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스미스씨의 DNA를 채취했다.

#냉장고 #미라 #시신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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