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바이오가 코로나19 등으로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두유를 기증하며 작지만 건강한 위로를 전했다.
국민대학교는 지난 21일 ㈜국민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국민바이오㈜가 외국인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6000만원 상당의 '국민약콩두유'를 기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국민바이오(주) 대표이자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인 성문희 대표를 비롯, 국민대 임홍재 총장, 박찬량 산학부총장(LINC+사업단장), 신동훈 산학협력단장, 서준경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탁된 '국민약콩두유' 4만개는 모두 국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통한 면역력 향상을 위해 무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전북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국민바이오(주)는 바이오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의 기초 연구성과를 활용해 올해 100% 우리 콩으로 만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국민약콩두유'와 '제주나물콩두유'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국민약콩두유'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풍부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되는 검은 약콩 '익산 소청자'를 골라 만든 전두유로 비만·당뇨·고지혈증·어린아 성장·신장질환·산후풍 등에 좋은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성문희 국민바이오(주)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등 국내의 여러 일들로 인해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외국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임홍재 국민대 총장도 "대학본부에서도 외국인 학생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지원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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