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이하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본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보조기기센터 소속의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여 약 2억원 규모의 의류 및 기부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1억 3000만원 등,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장애인 의류 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과 함께 장애인 의류 리폼 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하고 캠페인 신청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0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신청자를 모집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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