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루페인트, 겨울철 불길 막는 페인트로 시장공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7 11:27

수정 2020.11.27 11:27

노루페인트 ’난연·내화·방염‘ 대형 재난방지용 페인트.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 ’난연·내화·방염‘ 대형 재난방지용 페인트. 노루페인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난연·내화·방염‘ 대형 재난방지용 페인트 라인업을 갖추고 겨울철 시장공략에 나섰다. 페인트 업계는 난연 페인트 시장규모를 약 2500억원 정도 추산하고 있다.

27일 노루페인트는 난연·내화·방염에 특화된 페인트 3종에 대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불에 잘 타지 않은 난연 페인트 ‘크린폭시 난연라이닝’, 화재로부터 철재 구조물을 보호하는 내화페인트 ’화이어블로킹’, 목재 등 가연성 소지에 도장돼 불에 타는 것을 방지하는 방염페인트 ‘화이어키퍼’ 등 재난방지용 페인트 라인업을 확장했다.

크린폭시 난연라이닝은 난연성 수지가 주성분으로 불이 잘 붙지 않는 자기 소화기능 제품이다.

국토교통부 고시 불연재료 등급을 만족하고 화재에 취약한 기존 바닥용 페인트와 달리 중금속과 유독가스 방출을 억제시켜 2차 피해까지 방지하는 제품이다. 환경마크 취득까지 완료해 각종 산업시설과 고층 빌딩,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상업시설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화이어블로킹은 건축물 뼈대인 철골구조물인 기둥, 보, 지붕에 적용하는 페인트다. 건물 화재발생시 도장된 도막이 급속히 발포 팽창해 화재로 인한 온도 상승을 지연시킴으로써 철골이 녹아내리는 것을 방지해 건축물 붕괴를 막는다. 건축법에 따르면 국내 모든 철골 구조 건축물에는 내화페인트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화이어블로킹은 화재에 견디는 시간에 따라 1시간용, 2시간용 제품이 있다.

화이어키퍼는 건축물 내부 합판이나 목재 등에 마감용으로 적용하는 제품으로 특수 기능성페인트이다. 이 제품은 목공용 UV페인트에 방염 및 향균등 기능성을 추가하해 화재 발생 시 화염 확산을 지연시켜 대피 시간을 늘려줌으로써 인명 피해를 줄여준다. 씽크대, 붙박이장, 가구등 목재 인테리어 시공시 널리 사용되는 환경친화형 페인트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난연·내화·방염 등 안전 예방 키워드에 맞춘 제품 라인업 강화로 겨울철 시장공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형 화재시 확산예방과 재해방지를 최우선으로 개발된 기능성 제품인 만큼 안전한 환경을 위해 각종 건축물 시설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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