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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일 대비 7.61% 오른 1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케이엘넷은 29.95% 오른 4100원에 상한가 거래 중이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삼성SDS는 약 4조원 규모의 현금을 바탕으로 M&A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라며 "다년간 지속적으로 해외 기업에 대한 M&A를 검토한 만큼 올해는 M&A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SDS의 M&A가 이뤄질 경우 빠르게 외형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같은 기대감에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케이엘넷이 유력 인수후보군으로 지목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콤텍시스템은 앞서 삼성SDS의 인수설이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거래된 바 있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통합 위주 사업을 비롯해 보안솔루션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삼성SDS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SDS가 보유 현금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 투자 및 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의 지분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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