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국민대학교 학생처와 총동아리연합회 · 글로벌해외봉사단 학생들이 최근 본부관에서 교내 환경미화 근로자들을 위한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대는 기온이 최절정으로 높아지고 있는 계절에 학교를 깨끗하게 정리해 주고 계시지만 감사함을 자주 잊고 있던 교내 환경 미화근로자 모든 분들을 위해(100명)을 대상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휴대용 선풍기와 건강식(삼계탕)을 준비했다. 지급 물품에는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의 메세지도 함께 동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코로나-19와 계절적인 어려움이 겹쳐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경미화 근로자분들의 원기회복과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참여하는 학생들도 학교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통해 공동체적 나눔의 가치를 체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국민대 안효연 총동아리연합회장(국제통상학과 4)은 “국민대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로 거듭날 수 있었던 데에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힘써주시는 선생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며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작은 정성으로나마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